출처 : 한겨레
링크 : https://v.daum.net/v/20260630093707420
요약 : 국제 공동 연구진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원더워크 동굴에서 약 180만 년 전 인류가 불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증거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108만~179만 년 전 지층에서 발견된 올빼미 펠릿 화석의 뼈를 새로운 발광 분석법과 적외선 분광법으로 조사한 결과 모두 불에 탄 흔적이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불에 탄 뼈가 동굴 입구에서 약 3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어 자연 산불이 아닌 사람이 옮겨온 불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당시 인류가 직접 불을 피운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얻은 불씨를 동굴로 가져와 관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올빼미 펠릿을 불씨를 오래 유지하는 연료로 사용했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당시 동굴에는 실제 인류 화석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출토된 유물의 특징으로 보아 불을 사용한 주체는 호모 에렉투스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인류의 불 사용 시기를 기존보다 더 앞당길 수 있는 중요한 증거로 평가되며 인류 진화 연구에 새로운 단서를 얻게 되었다.
한줄요약: 국제 공동연구진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원더워크 동굴에서 약 180만 년 전 호모 에렉투스가 자연에서 얻은 불을 동굴로 가져와 사용·관리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증거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