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테크+] “빙산에 접근로 막힌 황제펭귄 번식지…1년새 새끼 69% 감소”

출처 : 연합뉴스

링크 : https://v.daum.net/v/20260724080253206

요약 : 남극 쿨먼섬 황제펭귄 번식지 앞바다에 거대한 빙산이 좌초하면서 펭귄들이 바다의 먹이터로 이동하는 길이 막혔다. 이 빙산은 길이가 약 13.9km이고 면적이 약 42.7제곱km에 달했으며 펭귄들이 이동해야 하는 거리를 기존 9.3km에서 최소 14.9km까지 늘렸다. 특히 황제펭귄은 수컷이 알을 품는 동안 암컷이 바다에서 먹이를 구한 뒤 새끼가 부화할 시기에 돌아와 먹이를 주기 때문에 이동 경로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빙산 때문에 암컷이 번식지로 제때 돌아오지 못하면서 새끼들에게 먹이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2025년 쿨먼섬에서 확인된 살아 있는 새끼는 6658마리로 전년의 2만1242마리보다 약 69% 감소했으며 연구가 시작된 이후 가장 적은 수였다. 연구진은 빙산이 새끼 수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번 사례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해빙 변화뿐만 아니라 빙산 같은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도 황제펭귄의 번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줄요약: 남극 쿨먼섬 황제펭귄 번식지 앞바다에 거대한 빙산이 좌초하면서 펭귄들이 먹이터와 번식지를 오가는 길이 막혔다. 이로 인해 암컷 펭귄이 새끼에게 먹이를 제때 전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2025년 새끼 수는 전년보다 69%나 감소했다. 연구진은 빙산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지만 이동 경로를 막은 빙산이 번식에 큰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연구는 황제펭귄의 번식이 단순히 해빙의 상태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에서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변화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후변화로 남극 빙붕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런 빙산 좌초가 황제펭귄에게 새로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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